지난 10월 4일 평택에 위치한 이충레포츠 공원에서는 기하성 광화문 제 71차 총회 한마음 가을 운동회가 성황을 이룬 가운데 열렸다. 그동안 코로나 19의 사회적 거리 두기로 2년 간 운동회가 열리지 못하다가 3년 만에 재개된 행사인 만큼 총회원들의 참석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도 뜨겁다는 것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었다. 한마음 가을 운동회는 먼저 개회 예배로 시작되었다. 교단 총무 기용성 목사의 사회로 다함께 찬송가 354장‘주를 앙모하는 자“를 힘차게 부른 후 부총회장 홍영준 목사가 대표 기도를 했다. 이어 교단 회계 백 충 목사가 빌립보서 2장 3절과 4절을 봉독했고 강헌식 총회장은 ’이기는 게임을 하라‘는 제하의 설교를 전했다.

총회장 강헌식 목사는 “코로나 팬데믹의 장기화로 두 해 연속 중단되었던 총회 한마음 가을 운동회가 3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번 한마음 가을 운동회를 통해 그동안 목회 사역으로 지쳐있는 몸과 마음에 활력이 생기고, 서로 함께 웃고 뛰고 뒹굴면서 총회원들 간에 친목이 더욱 돈독해지는 시간이 되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증경총회장 백종선 목사의 축도로 개회 예배를 마쳤고 교단 체육 국장 라대선 목사는 참가자들에게 경기 일정과 주의 사항 등을 전달했다. 이날 경기는 각 지방회 상황에 맞게 편성된 9개 팀으로 구성됐으며 각 팀 소속 선수들은 나름 최선의 기량을 펼치며 경기에 임했다. 오전 경기는 배구와 족구 여교역자 및 사모 볼링 게임 예선이 치러졌다.득점한 팀은 득점을 해서 환호성을 질렀고 실점한 팀은 ‘괜찮아’를 연발하며 서로를 격려하며 웃음 꽃을 피웠다. 경기 못지않게 각 팀 별 응원 열기 또한 뜨겁게 달아 올랐다. 특별히 배구 종목에선 국제 배구 심판 출신 구옥남 목사의 매끄럽고 수준 높은 진행이 돋보여 또 다른 볼거리가 되기도 했다.

경기가 한창 진행되는 가운데 점심 식사가 준비되었고 야외에서 펼쳐진 점심 식탁은 평택 순복음교회 여선교회에서 갓 지은  밥과 반찬을 직접 실어와 식사 교제의 기쁨을 한층 더하게 해 주는 시간이었다. 점심 식사 중에도 경기는 계속됐다. 족구에서 는 발군의 개인기 실력을 뽐내며 팀 승리에 공헌하는 선수도 눈에 띄었다.

특히 여 교역자 및 사모 페널티킥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해 보는 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7팀은 매 게임 연전연패로 사기가 저하되어 있던 중 페널티킥 게임에서 여성 선수들이 의외의 선전을 펼치자 마치 종합 우승이라도 한 듯 기쁨의 환호성을 질러 대 주위에 폭소를 선사했다.마지막 경기는 9개 팀이 동시에 출발하는 릴레이 경주가 대미를 장식했다. 30대부터 60대까지 혼성으로 구성된 각 팀 선수들은 가쁜 숨을 내쉬면서도 젖 먹던 힘까지 보태 넘어졌다가도 다시 일어나 달리는 투혼을 발휘해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날 한마음 가을운동회 종목별 우승과 준우승 팀은 다음과 같다. 배구, 우승 2팀(서울북부) 준우승 3팀(서울남서, 서울동부, 서울중부)/  족구, 우승 9팀(경기동부,외국인선교) 준우승 2팀(서울북부) /볼링, 우승 9팀(경기동부,외국인선교) 준우승1팀(서울서부) /페널티킥,우승 4팀(강남,파주,직속) 준우승 7팀(부산,경상동,대구경북,강원1,강원2) /릴레이, 우승 3팀(서울남서,서울동부,서울중부) 준우승 2팀(서울북부) /응원상,1팀(서울서부) /화목상, 2팀(서울북부) 폐회 예배는 체육국장 라대선 목사의 사회로 홍영준 부총회장의 기도, 교단 서기 백용기 목사가 성경 봉독을 담당했다. 설교자로 나선 함동근 국제 총회장은 ‘빌립보서 2장12절로 13절’의 말씀을 중심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국제총회장 함동근 목사는 “은혜로운 한마음 가을 운동회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아벨이 믿음으로 더 나은 제사를 드린 것처럼 삶을 통해 예배하는 목회자가 되자”며 “순복음 형제 교단 내에서도 지금 우리 광화문 총회를 예의 주시하고 있음을 알아 우리가 더욱 삶을 통해 주님이 함께 하심으로 귀한 열매를 맺어가는 것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또한 “모든 총회원들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예배를 드려 모범이 되는 교단,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교단이 되자”고 강조했다. 폐회 예배는 표순호 증경총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폐회 예배 후에는 모두가 고대하던 푸짐한 경품 추첨이 교단 회계 백충 목사의 맛깔난 진행으로 실시되었다. 이날 경품으로는 3등에 세탁기 2등에 노트북 1등에는 50인치 대형TV가 경품으로 나왔으며 경품에 당첨된 총회원들은 동료들의 축하 박수를 받으며 경품을 수령 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꽝 없는 경품 답게 나머지 총회원들에게는 비타민 제가 경품으로 지급되었으며 충남남 지방회장 정헌욱 목사는 잼과 신발 도서 등을 선물했으며 서울동부 지방회장 윤개천 목사는 한방 치약으로 총회원들을 섬겨 주었다. 행사 전날에 퍼붓던 가을 폭우로 경기가 잘 진행될 것인가의 염려는 당일 기우에 불과했다. 적당한 구름이 낀 파아란 가을 하늘은 경기 하기에 안성맞춤의 날씨였으며 총회원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제71차 총회 한마음 가을 운동회가 되었다. 총회원들은 저마다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한 채 내년 운동회를 기약하며 총회원들간에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누며 일상의 사역지로 돌아갔다. 한편 참가 선수들 중에 갈비뼈 골절 등 여러 증상의 부상을 당한 여섯 명의 총회원 선수들에게 총회는 총회원들의 쾌유 기원의 마음을 담은 치료비를 전달했다.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