잿빛 하늘이 감싼 삼악산 케이블카 발아래 강물은 가을만큼 깊어 보였다. 11월 3일(목) 경기 동부 지방회(회장 서철 목사)가 굵고 짧은 가을 야유회를 가졌다. 여느 지방회처럼 코로나로 인해 3년여 만에 가져보는 야유회 모임은 춘천 닭갈비 집 회식으로 시작됐다. 맛집 이름에 걸맞게 존득한 닭갈비 육질은 회원들의 입을 즐겁고 행복하게 해주는 식사 교제의 시간이었다. 식사를 마친 회원들은 식당에서 20여 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에 탑승해 삼악산 정상으로 향했다. 흐린 날씨라 산 아래 조망은 어려웠지만 산허릴 휘감은 안개는 몽환적 분위기를 연출해 주었다. 회원들은 삼삼오오 데크 조성 길을 산책하면서 그간의 안부를 공유, 또 한 장의 소중한 추억을 그려냈다. 정상 아래로 내려온 회원들은 인근 카페로 자리를 옮겨 간식과 차를 나누며 회원 간의 정담을 이어갔다.
이날, 지방회원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이용순 목사가 점심을 섬겼으며 고영기 목사 부부가 농사지은 햇땅콩을 이승재 목사 부부가 맛있는 절편 떡을 섬겼으며 최성운 목사 부부가 저녁 식사를 섬겨 회원 간의 돈독한 우애를 나눴으며 기용성 목사 부부는 ‘조용기 목사 평전’ 책을 모든 회원에게 선물했다. ※. 자세한 사진은 총회소식 총회 포토란에 게재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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