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인 1명으로 시작했던 교회는 출석 교인이 5천여 명으로 성장,

     비신자 전도로 교인이 된 비율이 90%에 달할 정도로 큰 부흥을 일구다

출석 성도의 평균 연령이 29

2023년 대한민국 출산돌봄컨퍼런스(대표운영위원장 이영훈 목사)를 위한 경기권 설명회가 지난 3월 31일 평택순복음교회(강헌식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오전 7시 30분 부터 시작된 설명회는 성공적인 출산, 돌봄으로 정평이 나 있는 당진 동일교회 이수훈 목사가 강사로 나서 출산, 돌봄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출산돌봄 컨퍼런스 설명회 이수훈 목사

당진동일교회는 지난 20여 년간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방과 후 학원 대신 교회로 오게 했고, 교회 교육관에서 학업 지도, 생활지도, 인성교육 등을 교육해 온 결과 아이들의 생활 태도가 변하고 학업 성적도 올라 부모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줬다. 당진동일교회는 농촌 지역임에도 교회 출석 성도의 평균연령이 29세에 불과할 정도로 젊어졌고, 가정마다 평균 3명의 자녀를 출산하게 됐다. 그러는 동안 27년 전 교인 1명으로 시작했던 교회는 출석 교인이 5천여 명으로 성장했고 비신자 전도로 교인이 된 비율이 90%에 달할 정도로 큰 부흥을 이뤘다. 이제 그 성공노하우를 국내외 교회들과 공유하기 위해 오는 4월 17-19일 당진동일교회와 리솜리조트에서 ‘2023 대한민국 출산 돌봄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에 있으며 목회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바랔다고 전했다

다음은 이수훈 목사의 2023 출산,돌봄 컨퍼런스 설명회 강연 내용이다.

“부모들이 ‘교회에서 아이를 다 돌봐 주니 하나 더 낳을 수 있겠다’ 하면서 자연스럽게 출산 운동이 일어났다. 그래서 ‘3명 낳기 운동’을 하다가 ‘5명 낳기 운동’으로 방향을 잡았다. 전체 인구가 17만인 당진시에서 2020년도에 초등학생 중 약 12.4%가 우리 교회 소속일 정도였다. 그러다 보니 우리 교회에서 아이들이 많이 태어난다는 것이 소문나기 시작했다. 우리 교회 교인 평균연령이 29세인데, 농어촌교회에서 평균연령이 그렇게 낮다는 것은 어린이가 많다는 얘기다. 그러던 중 미국 뉴욕에서 ‘4/14 윈도우 무브먼트’(‘4세부터 14세까지’에 초점을 맞춘 선교운동)의 김남수 목사님과 최완기 목사님이 방문해 직접 눈으로 보고 이를 국제적으로 알리자 해서 뉴욕 대회와 파나마 대회를 연 게 시작점이 돼 이번 컨퍼런스가 열리게 됐다. 특히 이 운동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1,200여 교회들이 참여해 협약식을 갖고 공동성명도 발표하며, 지속적·조직적으로 지원하고 각 지방공공기관을 통해 운영비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길을 열어갈 예정이다. 우리가 가진 모든 노하우와 자료를 무료로 제공할 것이다. 매뉴얼을 들고 우리 교회 현장을 직접 경험하면, 자신의 교회에 적용할 실제적 방안을 꼭 찾으리라 믿는다. 사실 그동안 국가적으로 ‘돈을 주면 아이를 낳겠지’ 했는데, 겨우 1, 2백 받자고 아이를 낳아서 평생 육아의 짐을 질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당장 그들에게 가장 큰 벽은 ‘돌봄’과 ‘교육’이다. 아이를 낳는 순간부터 엄마는 애한테 붙잡혀 적어도 3년은 움직일 수 없고, 그 뒤엔 어린이집에 보내면 되지만, 초등학교에 가게 되면 하교 후 돌봐 줄 사람이 없어서 학원에 보내야 한다. 지난해 우리나라 학원비 지출이 총 23조에 달했다. 그렇게 힘들게 아이를 키워도, 나중에 인성도 부모와의 관계도 다 망가지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아이들을 붙들고 시간만 보내 준다고 되는 게 아니다. 다른 집 아이들은 영어를 배우고 있는데 우리 집 아이는 지점토 놀이를 하고 있다면, 부모가 마음이 상한다. 그러니까 국가 예산을 아무리 써도 부모에게는 실효성이 없고, 이런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은 교회 밖에 없다고 보는 것이다. 이러한 일은 노조도 관공서도 할 수 없고, 스님도 신부님도 아이를 낳지 않는다. 이것을 유일하게 해결할 수 있는, 지성적이고 안정된 시설과 인력을 갖추고 있으며 가정을 중시하는 곳은 교회뿐이다. 각 도시별로 대표적 교회들 100여곳이 모여 1,200개 교회만 나서도 1년에 50명씩만 낳으면 6만 명이다. 평양대부흥운동이 한국교회에 큰 깃발을 꽂았다면, 국가적으로도 해결 못하고 있는 저출산·고령화를 교회가 해결한다면 그것이 ‘민족의 역사를 바꾸는’ 운동이 되리라 믿는다. 우리 교회가 아이 1명으로 시작해서 21년이 지난 지금은 매일 500명을 돌보고 있다. 아이가 학교 수업을 마친 뒤 교회에 오면 간식을 먹고 1시간 동안 형·누나·동생들과 재밌게 논다. 그리고는 소그룹별로 영어로 대화하기, 수학 공부하기, 토론의 시간을 가진다. 그 외에도 바이올린, 피아노 등 한가지 악기를 하나씩 연습하고, 같이 모여 노래를 부르고 저녁 식사 후 교회 차량을 타고 귀가하게 되는데 부모님이 먼저 퇴근해서 아이를 기다리는 상황이 된다. 나는 언제나 교사들에게 ‘엄마보다 더 좋은 선생님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 교사들을 ‘이모’라고 하는데, 이 이모들이 늘 칭찬과 사랑을 표현해 주니까 아이들과의 관계가 좋아지고 점점 인성도 좋아진다. 부모가 직장 다녀와서 피곤한데 아이가 자기 맘대로 안 크면 자꾸 꾸짖게 되고, 그러면 아이와 점점 거리가 생길 수 밖에 없다. 그러니 둘을 낳겠는가? 그런데 한 아이를 잘 돌봐서 행복 지수를 높여 주면 둘째가 태어나게 된다. 우리 교회 아이들은 종종 부모에게 편지를 쓰게 하는데 ‘엄마, 동생이 필요해요’라고 쓴다. 그러면 부모도 자연스럽게 둘째 낳고 셋째를 낳는 것이다. 또한 아이들은 ‘밥상머리 교육’을 받으며 사람이 되어가는데, 지금은 부모와 식사를 잘 하지 않고 어쩌다 같이하게 돼도 각자 핸드폰만 만지작거리다가 끝나기 일쑤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아이들이 형·누나·동생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예의와 배려를 배우니 행복해한다. 당번을 정해 간식을 섬기는 부모들도 행복해하고, 아이들은 자기 부모가 오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기도 한다. 가정 예배를 드리며 성경을 암송하게 하고, 말씀을 받아쓰고 자기 생각을 적게 하면 언어 능력과 논술도 따로 교육할 필요가 없다. 아이들이 교인들 앞에서 자신의 꿈에 대해 5분 메시지를 발표하거나, 옛날 동요를 부르기도 한다. 그러면 그 모습을 본 부모들이 ‘나도 늦둥이 낳아야 되겠다’ 해서 50대 초반까지 아이를 낳고,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손주를 더 보고 싶어서 며느리를 찾아가 설득하기도 한다. 순복음춘천교회 같은 경우는 이 돌봄 프로그램을 시작한 지 불과 3, 4년 만에 아이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담임목사가 이번 컨퍼런스에서 간증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할 정도다. 은퇴한 고학력 장로님들이 아이들에게 성경을 기반으로 한 명심보감을 가르치며 얼마나 행복해 하시는지, ‘아기들 땀 냄새를 맡으니 살맛이 난다’고 한다. 그러니까 서로 행복해지고 교회가 젊어진다. 그런 운동이 참 살아 있는 운동이 아니겠는가? 자세한 내용들은 이번 컨퍼런스 현장에 오시면 상세히 알려드리겠다.”

설명회에 참석한 경기권 대표 목회자들

컨퍼런스 문의 및 신청:

02-2650-7931, 041-355-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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