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눈물

“목사님 천국에서 예수님과 잘 계시죠?

우리가 목사님 못다 이룬 뜻 잘 이어가겠습니다” 

정경철 원로 목사 1주기 추모예배가 7월 10일 오후 7시 해운대순복음교회 본당에서 드려졌다. 유족들과 총회 임원 밎 관계자들,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진 추모 예배는 해운대순복음교회 2대 담임 유진성 목사의 사회로 시작됐다.

사회보는 유진성 목사
기도하는 김공식 목사
성경봉독하는 백용기 총무
특송하는 찬양단

김공식 목사(부산지방회장)의 기도, 교단 총무 백용기 목사의 성경 봉독, 찬양대의 특송(‘은혜’) 후 강단에 선 강헌식 총회장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히11:33–38)이라는 제하로 설교했다. 강 총회장은 정경철 목사님은 외유내강의 사람이셨다. 한없이 부드럽고 겸손하지만, 하나님 일이라면 과감하게 추진하는 분이셨다. 그리고 영적인 측면으로는 언제나 기도하는 사람, 성령의 사람, 선교에 미쳐있는 삶을 사셨다. 추모란 좋은 것을 그리워하며 계승하는 것인 만큼 그분의 영혼 사랑과 선교 열정 그리고 그의 인품과 영성을 본받아 2대 담임 유진성 목사를 중심으로 지금보다 더 놀라운 성장과 성숙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의 열매를 맺어가자역설했다.

설교하는 강헌식 총회장

설교 후 정경철 목사가 평소에 늘 애창했던 찬송가 450장 ‘내 평생 소원 이것뿐’을 제창하자 눈물 훔치는 광경이 예배당 여기저기에서 목격되기도했다. 함동근 국제총회장은 추모사에서 평소 눈물이 없었던 것 같았는데 정경철 목사님의 소천 소식에 눈물보가 터진것처럼 많은 눈물을 흘렸다며 신학생 어렵던시절 정경철 목사와의 만남을 추억하며 목사님은 믿음으로 사셨고, 소망으로 사셨고, 사랑으로 사셨다. 이제 후임으로 새워놓고 가신 유진성 목사를 중심으로 그분의 뜻을 잘 계승해 매진하길 바란다전했다.

추모사를 전하는 함동근 국제총회장

부산에서 정경철 목사와 평소 친분이 두터웠던 이건재 목사(순복음강변교회)는 한 쪽 옆구리가 빈 것 같은 마음이라며 ‘내 평생 소원이것 뿐 주의 일 하다기’처럼 살다 가신 분으로 정경철 목사를 기억했다. 정경철 목사님은 성도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사역하셨고, 평신도 중심의 시역, 사람 증심의 선교를 펼시셨다회고하며 우리도 정경철 목사님처럼 믿음의 경주를 잘하자고 말했다.

이건재 목사가 추모사를 하고있다
축도하는 최수근 목사

최수근 목사(순복음안락교회) 의 축도 후 정경철 목사의 생전 영상이 상영되자 총회 관계자들과 성도들은 눈물을 흘리며 정경철 목사를 애도했다. 해운대순복음교회를 개척한 정경철 목사는 42년의 목회 여정 속에서 언제나 성령 충만과 사도행전적 교회를 꿈꿔왔으며 마치 ‘목회를 하기위해 태어난 사람’처럼 오직 목회에만 전념했고 기하성 광화문 총회장으로 섬기면서 교단 발전에 큰 기여를 했으며 부산시 복음화와 세계선교에 남달리 헌신, 널리 존경을 받아 온 인물로 작년 7월10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Scroll to Top